슈리 푼자의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라/진정한 플루트를 연주할 때...
투카람은 춤을 추었으며
춤 속에서 신을 보았다.
그는 마하라슈트라 출신이다.
그가 죽음에 다다랐을 때
하늘로부터 전차가 그를 데리러 왔다.
그는아내와 친구들에게 함께 가자고 하였으나
그들은 여러가지 변명을 대었다.
그래서 그는 날아가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크리슈나 헌신자였으며
노래하고 춤추었다.
어느 해, 봄이 한창일 때
투카람은 밭에 씨를 뿌리지 않았다.
이웃 사람들의 곡식이 일 미터나 자랐지만
그는 오직 크리슈나만을노래하고 춤추었다.
그의 아내가 사탕수수를 집어 들어
남편의 머리를 치면서말했다.
“그런 것은 아무 소용 없다구요. 일을 해야죠.
밭을 갈아야 해요. 흙을 갈아야 한다구요.
안 보여요? 사람들이 당신을 비웃잖아요!”
그는 개의치 않았다.
대신 아침마다 산에 있는 조용한 곳으로 갔다.
며칠 후 큰 회오리바람이 불어
모든 곡식들이 망가져 버렸다.
하지만 그는 이 시기에밭에 씨를 뿌렸기 때문에
그 해 수확을 한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이것은 진지하고 성실하다면,
신이 어떻게 그대를 도와주는지 보여주고 있다.
조각이나 음악은 참나를 실현시키는 또 다른 방법이다.
많은 성자들이 미라바이와 카비르처럼
단순히 노래를 부름으로써
스스로를 발견하고 자유롭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삿상에서 모든 것들을 두루 조금씩 가진다.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말하지만
지루해지면 음악을 듣는다.
많은 방법들이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지
그대가 참으로 진지해야만 한다.
진정한 플루트를 연주할 때
그대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을 때
그대는 진정한 플루트를 연주한다.
어떤 화가, 무희, 음악가도 그 때에는 침묵한다.
무희는 아무런 연기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
그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절대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
그때 그는 완벽한 무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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